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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거주 옥시 前대표 檢, 범죄인 인도 요청나서

입력 | 2016-10-06 03:00:00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의 거라브 제인 전 대표(47·인도·사진)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인 인도 요청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은 5월부터 제인 전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는 조사에 불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지난주 법원에서 제인 전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5일 전해졌다. 검찰은 다음 달 중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위한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사법공조 대상국은 현재 제인 전 대표가 있는 싱가포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