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남부 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태풍 ‘차바’로 인해 6일 오전 5시까지 사망 5명, 실종 5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명, 울산 2명 등 5명이 숨지고 경북 경주 2명, 제주·울산·경남에서 실종자가 한 명씩 발생했다.
경북 경주와 울산, 경남, 제주 등에서 모두 90가구 198명이 학교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 6곳의 도로와 대마도와 후쿠오카로 가는 국제선 2개 항로가 통제되고 있다. 국내선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으로 모두 정상화 됐다.
안전처 관계자는 “구급인원 7838명과 장비 2200대가 동원돼 피해복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호물자 278세트가 긴급 지원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