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은 6일 “2016 서울달리기대회는 1만 명이 서울 도심을 달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사 등 500여 명이 교통관리에 나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리기 마니아인 김 청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경험이 있다”며 “달리기의 즐거움은 극대화하고 운전자의 불편함은 최소화하도록 즐겁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대회 당일인 9일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한다. 출발지인 서울시청 앞∼세종대로 사거리(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를 시작으로 마라톤 코스인 종로(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동호로(흥인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지로(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지로1가)→남대문로(을지로1가∼광교)→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5가∼청계광장) 구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청계천로 다른 구간(청계6가∼서울시설공단∼제2마장교)도 오전 8시부터 9시 10분까지 차례로 통제된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