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두 팀 잠실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까지 KIA에 0.5경기 차로 앞섰던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에 터진 히메네스의 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같은 날 KIA가 광주 경기에서 삼성에 3-4로 지면서 양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8일 열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LG가 4위, KIA는 5위가 됐다.
양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일 오후 6시 반 LG의 안방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작된다. 1승을 안고 싸우는 LG는 2경기 중 한 경기만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지만 KIA는 2연승을 거둬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승리 팀은 13일부터 3위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