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경찰 공식페이스북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할 뻔한 할아버지를 도와주고 사라진 택시기사의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5일 서울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할아버지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은인.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강북서에서 말없이 떠난 시민영웅을 찾는다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택시기사는 이날 우연히 듣게 된 할아버지의 통화 내용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목적지가 아닌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1파출소로 차를 몰았다.
이후 경찰은 은행관계자에게 설명하며 할아버지의 적금 해지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할아버지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준 택시기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