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6개 대회 결과 상관없이 확정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3일 개막 전인지-박성현-리디아 고 첫날 한조
아쉬움이 컸던 전인지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면서 세웠던 목표를 이뤘다. 평생 한 번뿐인 최고 신인의 영예를 안은 것. LPGA투어는 전인지가 남은 6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인 선수의 신인상 수상은 1998년 박세리가 스타트를 끊은 이후 10번째이며 지난해 김세영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는 “전설적인 인물들 사이에 내 이름도 올리게 돼 큰 영광이다. 남다른 상을 받게 됐다”고 기뻐했다. 안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 쩡야니, 리디아 고 등은 LPGA투어 신인상을 거쳐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