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14, 15일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예술이 개인과 사회에 주는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놀이와 창작, 발상, 소통·관계, 자아발견 등 5가지 주제로 7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손가락 인형 춤과 공기놀이 등으로 체험하는 ‘상상열차를 타고 만나는 나만의 캐릭터’, 연극과 게임을 합친 ‘스트레스가 팍팍 풀려요’, 동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책과 함께하는 슈퍼거북 체험 연극’, 실크스크린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드는 ‘쓰윽 싹싹 찍고 색칠하기’ 등이다.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예술을 경험한 비율이 5%, 예술교육을 받은 경험은 10% 미만일 정도로 현저하게 노출 빈도가 낮다”며 “놀이가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예술교육의 의미를 느끼게 하고자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