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3위 한국, 9연속 본선직행 하려면
지면 승점 5점차 사실상 추격 힘들어… 2차례 맞대결서 최소 1승1무 거둬야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전에 달렸다.
2018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한국이 이란에 지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꺾으면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뀌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9점(3승 1패)으로 한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1패는 모두 이란에 당한 것이다.
6개국씩 2개조로 구성된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조 3위는 복잡한 플레이오프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본선에 직행하려면 조 2위가 사실상 마지노선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 3무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뒤에는 1승 1무다. 하지만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은 이전보다 강해졌다. 한국이 안방에서 간신히 3-2로 이긴 중국을 우즈베키스탄은 안방에서 2-0으로 완파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