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당초 올해 주택 공급량이 지난해(52만5000채)에 비해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주택이 20만6000채 공급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자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8월 공공택지 공급을 줄이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국토교통위 국감에서는 과열된 분양권 시장도 도마에 올랐다. 국토교통위 소속 김현아 의원(새누리당)은 “올해와 작년 연간 분양권 거래 규모가 45조 원이 넘는다”며 “과열된 분양권 시장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불법 전매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