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교 kt 사장은 “김 감독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감독”이라며 “지도력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소통이 뛰어난 점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천안 북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1984년 OB(현 두산)에 입단해 199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2년부터 2년간 두산 감독을 맡았다. 2013시즌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kt가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