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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를 찾아서]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이자 혁신적 선상 시설 자랑 마리너호 11∼2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떠난다

입력 | 2016-10-17 03:00:00

하나투어




 기억에 남을 크루즈 여행이 준비됐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워지는 법. 그곳으로 가는 여행 이야기를 들으면 문득 나도 떠나고 싶어진다. 그것도 크루즈 여행이라면 참을 수 없다.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으로 떠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으로의 여행에 나서 보자.

 하나투어에서 준비한 이번 여행에 투입되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마리너호는 14만 t 규모로 길이 311m, 너비 48m에 이르는 대형 선박이다. 15층 규모에 총 탑승객 3114명을 싣고 항해하는데, 승무원 수만 1181명에 이른다. 최고 속도는 22노트.

 14만 t의 마리너호는 세계 최초로 아이스스케이트링크, 암벽등반, 로열프라머네이드거리 등 놀라운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4년 1월 처음 운항한 최신형 크루즈인 마리너호는 탑승객당 승무원이 2.6명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운항이 보장된다. 초특급 호텔 수준의 휴양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찬과 뷔페식을 포함해 식사와 정통 크루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리너호의 부대시설 부대시설로는 다이닝룸, 윈재머카페, 포토피노레스토랑, 찹스그릴, 조니로켓 등 다양한 식당과 사보이 대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면세쇼핑센터 등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시설들을 들 수 있다. 또한 아이스링크, 어드벤처 오션, 암벽등반, 피트니스센터, 월풀&수영장, 미니 골프장, 스포츠코트 등 다양한 운동시설도 있다. 하루 6번의 환상적인 식사와 마리너호의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을 매일매일 즐길 수 있다.



마리너호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 No3


 △로열 프라머네이드=로열 캐리비안 크루즈 마리너호의 중앙에 위치한 로열 프라머네이드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광장이다. 로열 프라머네이드에는 유럽의 광장처럼 면세점을 비롯해 패이스트리와 피자, 햄버거, 감자튀김 등을 제공하는 카페 프라머네이드, 소렌토 피차리에가 있어 간식을 즐기기에 제격. 펍과 카페에서 한가로이 맥주와 커피를 즐기실 수 있는 이곳은 저녁이면 화려한 퍼레이드와 공연이 펼쳐지는 마리너호의 다운타운이라 할 수 있다.

 △스튜디오 B 아이스링크=바다 한 가운데에서 즐기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상상해 봤는가. 로열 캐리비안 마리너호에서 상상은 현실이 된다. 스튜디어 B(Studio B)는 다채로운 아이스쇼가 펼쳐지는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 낮 시간 및 이벤트가 없는 시간에는 별도의 비용없이 참가 신청서 한 장만 내면 스케이트를 빌려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드림웍스=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스크린을 뚫고 바다로 왔다.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의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3D 영화 관람, 캐릭터 식사, 기념 사진 촬영 등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마리너호의 다양한 기항지들

 △1년 내내 쾌청한 싱가포르=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제일 끝에 있는 도시 국가이자 섬나라로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 지리적으로 탁월한 위치와 항구 덕택에 무역, 금융, 관광산업이 발전한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구 도시로도 유명하다.

 △주석의 도시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진흙 강이 만나는 곳’이란 뜻이다. 고층 건물과 다양한 민족들이 조화를 이루는 쿠알라룸푸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차고 진보한 도시일 뿐만 아니라 주석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인도양의 에메랄드 페낭=페낭은 오래전 해적들의 소굴로 악명 높던 곳. 18세기 영국 동인도회사의 요충지가 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오늘날엔 ‘동양의 진주’ ‘인도 양의 에메랄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여행자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 됐다.

 △아시아의 진주 푸껫=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푸껫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와 높은 산, 절벽, 정글, 호수 등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휴양지. 할리우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제임스 본드 섬과 피피 섬, 해상국립공원인 팡아 만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일 년 중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다. 문의 1577-1212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