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8000권 팔렸던 책, 이틀만에 주문량 1만권 폭주
출판사인 문학세계사는 수상자 발표 후 17일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단 이틀 만에 책 주문량이 1만 권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05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은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기 전까지 11년간 모두 8000여 권이 판매됐다 김요안 문학세계사 기획실장은 “전업 작가가 아닌 가수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니 딜런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그가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