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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3.0]얼려먹는 야쿠르트속에 김치유산균이 풍덩!

입력 | 2016-10-19 03:00:00

한국야쿠르트




얼려먹는 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올해 선보인 김치유산균 첨가 제품들이 찬바람 부는 가을에 승승장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유산균은 원유나 유제품에서 분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김치 역시 천연발효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유산균을 선발하기에 좋은 자원이다.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얼려먹고, 거꾸로 먹는 신개념 발효유라는 콘셉트로 시장에 나왔다. 어릴 적 야쿠르트를 얼려 먹었던 추억을 정식 제품화한 것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며 상반기 얼려 먹는 발효유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은 면역 유산균 첨가에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공식 제품 최초로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를 첨가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는 김치에서 찾은 유산균으로 중앙연구소에서 지난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쳤다.

인디언구스베리 비타C

  ‘인디언구스베리 비타C’는 풍부한 인디언구스베리를 사용해 비타민C 1일 권장량(100mg/일)을 100% 충족한다. 인디언구스베리는 레몬의 8배, 토마토의 45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얼려먹는 야쿠르트와 동일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 유산균 분말을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제품 표면에 유산균 분말이 묻어 있을 뿐 아니라 젤리 모양을 야쿠르트 병으로 형상화하여 유산균을 확인하고 섭취할 수 있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인디언구스베리 비타C’는 10일치 섭취량이 파우치 형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용이하고, 구미젤리 제형으로 물 없이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블루베리와 청포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른뿐 아니라 아이도 맛있게 비타민C를 충족할 수 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은 면역 증강과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특허받은 식물성 유산균”이라며, “앞으로도 김치 등의 발효식품에 존재하는 기능성 유산균을 선별하고 효능을 입증해 보다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