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로는 의료비 지원과 단축근무, 출산 전후 휴가, 출산지원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KT는 업계 최초로 2011년부터 육아휴직을 2년간 제공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에도 승진 마일리지를 부여해 복귀 시 평가 불이익을 방지하는 한편 전원 기존 소속팀 복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출산 전후에는 최대 90일까지(70일까지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출산 지원금은 첫째와 둘째 자녀의 경우 100만 원, 셋째 자녀는 15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전국 8개소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300여 명의 원아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옥마다 여직원 수유실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제도는 성공한 여성 리더의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31개 그룹사가 연 6회 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의 자기관리 사례, 우수리더십, 커리어 특강 등을 연계해 진행한다. 또한 자발적인 여성리더모임을 통해 네트워킹 형성 및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KT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됐다. 또 지난해에는 여성인재경영대상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능률컨설팅협회 주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