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짐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김보성 로드 FC 데뷔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올해 51세인 배우 김보성이 48세인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맡붙게됐다.
김보성은 18일 서울 압구정동 로드 FC 압구정점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 참석해 "나이가 있다보니 체력에서 핸디캡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드 FC 정문홍 대표는 "김보성 상대를 찾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나이가 비슷한 선수를 찾으려고 준비했다.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고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패하더라도 명예롭게 질 수 있도록 진지하게 선수를 찾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보성은 나이에 따른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5kg감량하고 하루 3~4시간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김소성은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가 하는 질문에 "많이 준비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콘도도 "스테미너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유도를 10년 수련한 콘도 테츠오는 종합격투기 프로 17전 3승 14패의 경험 많은 선수이며, 비공식 까지 포함하면 전적은 50전 정도 된다.
로드FC는 김보성이 설령 지게 되더라도 명예롭게 질 수 있도록 강한 선수에게 오퍼를 넣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