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올해 정부가 농가로부터 사들여 시중에 풀지 않는 ‘시장 격리’ 물량을 25만 t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격리 물량은 이달 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예상 쌀 생산량 420만2000t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격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0월 말부터 시장 격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벼를 매입할 때 40kg당 4만5000원(잠정 가격)의 우선지급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10∼12월 산지 쌀값을 조사해 내년 1월에 차액을 정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