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 수출한 '제네시스 쿠페' 8만4000여대를 리콜한다.
현대차는 18일 "해당 모델에서 전기 배선 결함으로 앞자리 조수석 에어백이 제 때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감지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조수석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온다는 일부 소비자의 신고를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내용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조수석에 탑승자가 있을 때 에어백 전개가 원활하도록 감지하는 센서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