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앞에서 총격전을 벌인 성모(45)씨는 특수강간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 씨는 또 성씨는 검거 당시 사제총기를 6정 갖고 있었으며, 방탄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이 총기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사제총기였다.
번동파출소 소속 김모(54) 경위는 이날 오후 "누가 망치를 휘두른다"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던 중 성씨가 갑자기 도주하자 추적에 나섰고, 성 씨는 들고있던 나무 총기를 이용해 뒤를 쫓는 경찰과 대치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 경위는 성 씨가 쏜 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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