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에 네이버 디자인 총괄 이사 출신인 조수용 JOH 대표(42·사진)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조 부사장은 다음 달 중순 카카오의 전사적 기업 브랜드 강화와 사용자경험, 디자인 마케팅 분야를 이끌게 된다.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학·석사 과정을 마친 조 부사장은 네이버 특유의 초록색 직사각형 검색창 디자인을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네이버 본사인 ‘그린팩토리’(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디자인도 그의 작품이다. NHN CMD(Creative Marketing & Design) 부문장을 거쳐 브랜드 및 디자인 컨설팅 전문기업 JOH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