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한) 손학규 전 대표와 함께 하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제 삶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9년 10월 경기 수원장안 국회의원 재선거 때 손 전 대표의 도움으로 당선됐다. 이 의원은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안 할 것”이라며 “손 전 대표 중심으로 제3지대가 모이면 정권 창출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손학규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