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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테크놀로지 스타키]소통·지원·기증·후원… 스타키그룹, 이웃과 함께 성장하다

입력 | 2016-10-24 03:00:00

스타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현대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가(What)’보다 ‘어떻게 하느냐(How)’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고객, 소비자)과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과 진정성에 입각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신뢰와 지속 가능한 경영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룬 책 ‘굿 컴퍼니:착한 회사가 세상을 바꾼다(로리 바시 외 지음)’에 따르면 ‘사회는 선한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소비자는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호하고 이 경향은 선진국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선한 기업의 수익이 증가한다는 통계도 더한다. 다우존스의 지속가능성지수가 높은 기업들의 자산가치가 10년 만에 8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수익 증가로도 이어지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명분과 의의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보청기 업계 최초로 개최한 고객 소통의 날 행사.



2016 스타키와 함께하는 고객 소통의 날’ 행사

 지난 21일 스타키그룹은 본사 사옥에서 보청기 업계 최초로 ‘2016 스타키와 함께하는 고객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품(서비스)과 기업 운영에 반영하자’는 심상돈 대표의 제안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스타키가 고객 사랑에 감사드리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스타키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함으로써 고객의 가감 없는 의견과 제안사항을 직접 반영해 한층 더 높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타키그룹이 행사 당일 보여준 열린 자세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회사는 이날 하루동안 고객들에게 회사 투어를 직접 시켜주며 보청기 제작 과정을 보여줬다. 아울러 최신형 보청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장에서 보청기 무료 점검 및 피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 후에는 참석한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기념품과 저녁식사 제공, 축하공연 자리까지 마련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사소한 불만까지 챙기고자 불만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스타키에 바란다’는 코너를 마련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에 적극 앞장섰다.

 보청기 업계 최초로 고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스타키그룹은 고객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층 다채로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것이라 약속했다.

청각장애인들의 문화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스타키그룹.



쌍방향 소통,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해가는 사회공헌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으며, 그 소통방식도 일방향성에서 쌍방향성으로, 단순 협찬에서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경제적 가치(기업 이익) 및 사회적 가치(공공이익)를 결부시킨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기업 가치를 사회와 공유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국내 보청기 시장에서 10년 이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타키그룹은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추구함은 물론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청력 검사와 보청기 무상 기증 등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2%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만큼 그 규모와 범위는 독보적이다.

 또한 스타키그룹은 1998년부터 미국 모기업인 스타키 히어링 테크놀로지스의 ‘스타키 청각재단’과 연계해 스타키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소리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장 봉사부터 연탄 나르기, 사랑의 쌀 나눔 등 다양한 현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보청기 업계 최초로 고객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으며, 6·25전쟁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청기 지원과 주한미군 전우회 설립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스타키 전 임직원이 함께 하는 소리 사랑 나누기 행사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스타키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의 기쁨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동사의 심 대표는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공동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스타키그룹 전 임직원은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회원으로 가입해 매달 후원금을 기부하고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및 국내의 많은 장애인 부모들의 고통과 어려운 상황을 사회에 알리며, 봉사와 후원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또한 서울 성동구상공회 회장과 서울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심 대표는 성동구 및 서울지역 발전을 위해 장애인 관련 행사, 사랑의 바자회, 재래시장 활성화 행사 등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참전영웅 ‘윌리엄 스피크먼’씨에게 보청기를 기증하는 심상돈 대표.



CEO의 예술적 감각이 문화예술 지원으로 승화

    ‘발상의 유연함과 감성적 섬세함이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스타키그룹의 심 대표. 이 같은 최고경영자(CEO)의 예술적 감각은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짙게 베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키그룹은 청각장애인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 스타키그룹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들에게 감동적이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던 것.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오페라 ‘카르멘’에 이들을 초청해 관람토록 했다. 청각장애인들에게 항상 저렴하지만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제공해온 동사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생활의 즐거움까지 선사했던 것이다. 사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이들에게 오페라는 접근하기 쉽지 않은 공연이었다. 사회복지단체 같은 곳에서 간간이 이들을 초청해 문화 행사 자리를 갖긴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문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심 대표는 “그동안 청각장애인들이 청력이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멋진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어 온 것이 늘 아쉬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귀뿐 아니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오페라가 청각 장애가 있는 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평소 미술, 오페라 등 예술 영역에 대한 심 대표의 지대한 관심이 스타키그룹만의 특별한 문화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참전용사 보청기 지원, 주한미군 전우회 창립 위한 작품 기증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은 약 350만 명에 달한다고 알려진다. 여기에 그 가족과 군무원까지 합하면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대한민국 국방의 중요한 초석이 되는 주한미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데도 스타키그룹은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사실 이 같은 지원의 계기는 카투사로 근무하며 주한미군들과 오랫동안 동거동락해온 심 대표의 개인적인 경험 덕이 컸다. 그들과 함께 군 생활을 하며 전우애로 다져진 유대관계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한 수많은 주한미군들에게 경의를 표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이를 위해 스타키그룹은 우선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감사만찬’을 정기적으로 열며 참전용사들에게 보청기 제품을 기증했다. 이 외에도 무료 청력 검사 및 난청 상담 등 참전용사들이 겪는 청력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13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를 진행해온 스타키그룹은 유엔참전용사 16명에게 1억 원 상당의 보청기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2015년 국가보훈처를 통해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우리나라에 기증한 영국의 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 씨, 아일랜드 참전용사 10명에게 고가의 보청기를 제공하는 등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는 새로운 기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심 대표가 주한미군 전우회(KDVA)의 연내 창립을 위해 그가 소장한 오세영 화백(청각장애인 화가)의 그림을 국가보훈처에 기증할 예정이다. 카투사 전우회 명예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심 대표는 “주한미군 전우회 설립이 한미동맹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설 준비에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 전우회의 연내 출범을 통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친한 조직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스타키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