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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테크놀로지 스타키]난청, 치매·우울증 등 유발… 그냥 두면 안되는 ‘치유해야 하는 병’

입력 | 2016-10-24 03:00:00

늘어나는 난청인구, 스타키의 해법찾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약 13%를 차지하여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으로 인한 난청 외에도 대다수의 국민이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를 빈번히 사용함에 따라 난청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청력 손상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청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인지 능력을 빠르게 감퇴시킬 수 있고, 우울증 망상증 등 정신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난청의 정도에 따라 치매 발생 확률이 5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으며 심하게는 기대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까지 진행되었다. 전문가들은 시력이 안 좋아지면 안경을 착용하듯 난청이 오면 적절한 보조기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청각임플란트 기기 판매 1위 메델코리아 손잡아

 스타키그룹은 청각 임플란트 기기 전문 기업 메델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서 스타키그룹과 메델 두 기업은 이윤 창출보다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적절한 처방을 도와주기 위해 난청에 대한 새로운 종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델코리아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다국적 기업 메델의 한국 지사이다. 메델은 1977년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감각과 청각을 기계 장치로 대체하는 시술로 의학 역사에 기록되어 창립 이래 40년 동안 청각 임플란트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청각 손상에 따른 청각 보조기기 선택

 난청은 그 종류와 유형에 따라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와 같은 임플란트 기기들이 각각 다르게 필요하다. 하지만 구입하거나 시술받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내용이 난해하여 알맞은 선택을 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보청기와 청각 임플란트 기기들은 대체재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인공와우 착용자는 필수적으로 이식술 전 두 달여 동안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뇌에서 청음을 관장하는 측두엽 본연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것인데, 측두엽에 지속적인 자극이 전달되지 않으면 그 기능을 상실하거나 다른 기능을 주관하는 부분으로 변경되기 쉽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여 그것을 막아 주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들이 인공와우 이식 후에도 반대쪽 귀에는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청력 손실을 막아 주고 더 나은 청음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스타키그룹은 “신기술 기기들과 건강 생활을 위한 노력을 통해 고령화사회에 적응하면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