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단식의 간판스타 손완호(김천시청)가 요넥스 덴마크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7위 손완호는 23일 덴마크 오덴사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이현일을 39분 만에 2-0(2-14, 21-16)으로 눌렀다. 빅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손완호는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을 거뒀던 세계 랭킹 18위 타농삭 사엔솜분석(태국)과 우승을 다툰다.
여자 복식에서 신승찬(삼성전기)-정경은(인삼공사) 조는 인도네시아의 그레이시아 폴리-니트야 크리신다 마에와리 조를 57분간의 접전 끝에 2-0(21-13, 26-24)으로 꺾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건 신승찬과 정경은은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신승찬과 정경은은 일본의 1번 시드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