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백 대표
이렇게 우리 삶 깊숙이 디지털이 자리 잡았지만 의료계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딘 편이었다. 의료 산업의 특수성 때문이다.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인체에 적용하기 위해선 정확하고 세밀해야 한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치과 분야 의료기기가 디지털화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디오는 임플란트 기기를 기존 아날로그식에서 디지털식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가장 앞장섰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치열한 연구 끝에 탄생한 디오의 기술력은 치과 전문의 등의 극찬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