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로 특화된 광주 동구 남광주야시장이 매주 금·토요일 문을 연다.
광주 동구는 다음 달 18일 정식 개장하는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을 28일 임시 개장해 3주간 매주 금·토요일에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남광주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상설 운영된다. 동구는 올 3월부터 재래시장인 남광주시장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가진 장점을 살리고 남광주역 스토리텔링,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 등 야시장 운영을 위해 꼼꼼한 사전 준비와 점검을 했다.
남광주야시장 주차장에는 푸드트럭 10대와 상설무대가 설치된다. 또 시장 통로에는 각종 먹을거리를 파는 이동판매대 30곳이 운영된다. 이동판매대가 들어선 시장 통로는 바닥공사가 끝났고 주변 경관도 새롭게 꾸몄다.
남광주야시장은 먹을거리 전문 야시장답게 1, 2차 심사를 통해 엄선된 다양한 퓨전음식과 가리비 등 싱싱한 수산물, 홍어요리 등 특색 있는 남도음식들이 판매돼 손님들에게 풍성한 맛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관람객들을 반길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3주간의 임시 개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청년창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이 광주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