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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순실 때문에 헌법 바꾸게 생겨” 朴대통령 개헌 제안 맹비난

입력 | 2016-10-24 17:43:00

정청래 “최순실 때문에 헌법 바꾸게 생겨” 朴대통령 개헌 제안 맹비난/정청래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몰아붙인 기사를 링크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차용해 박 대통령을 비판한 것.

그는 “우병우, 최순실게이트가 심각한가보다. 그의 눈엔 정권의 비리를 개헌으로 덮으려는 꼼수밖에 안보이니 국민이 불행하다”며 “개헌은 차기 정부로 넘기고 경제나 살피시라.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다른 글에서 “최순실게이트를 개헌논의와 엿바꿔 먹으려는 엿장수 맘대로식 개헌논의, 난 반댈세!”라고 했다.
그는 또 한 누리꾼을 글을 인용해 “최순실 때문에 나라의 헌법도 바꾸게 생겼다”며 “최순실이 권력서열 1위 맞네”라고 조롱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