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청아. 스포츠동아DB
장진 감독 연출 ‘꽃의 비밀’ 출연
연기자 이청아(사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선다. 최근 안방극장을 활동 영역으로 삼았던 연기자들이 잇따라 연극무대로 발길을 돌리는 가운데 이청아도 처음 연극에 도전하면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이청아는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연극 ‘꽃의 비밀’에 출연한다. 11월29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이 2002년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으로 2015년 말부터 공연을 시작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다. 올해 벌써 세 번째 펼쳐지는 공연에서 이청아는 가정주부 모니카를 연기한다. 4년 만에 연극에 도전하는 소유진과 더블 캐스팅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