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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경영진 자사주 매입… “회사 성장 믿어”

입력 | 2016-10-25 03:00:00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5명이 자사주를 최근 장내 매수했다. LG화학은 최고경영자(CEO) 박진수 부회장(700주)과 유진녕 기술연구원장(사장·713주), 이웅범 전지사업본부장(사장·500주),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450주),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사장·700주)이 잇달아 자사주(보통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LG생명과학을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LG화학 관계자는 “LG생명과학 합병으로 회사가 더 성장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기에 최고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와 향후 실적 개선 및 미래 회사 가치가 높아질 거라는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