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속 캐릭터 변천 ‘연상女-연하男 사랑’도 흔히 등장 지나치게 허황된 인물은 사랑 못받아
여자 주인공은 순진무구한 캐릭터에서 할 말을 하는 ‘사이다녀’,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니거나 전문직 커리어우먼이 등장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여성이 연상인 경우도 과거에는 없었지만 최근에는 나이 많은 여성 상사와 남자 부하 직원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리디북스에서는 선호하는 캐릭터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 주는데, 남성 캐릭터로는 거만남, 까칠남, 능글남, 연하남, 순정남 등으로 다양하다. 여성 캐릭터로는 커리어우먼, 자상녀, 외유내강녀, 도도녀 등이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