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 사이가 된 배우 곽도원(왼쪽)과 장소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때아닌 결별설에 휘말린 배우 곽도원(42)과 장소연(36) 커플이 홍콩 여행 도중 관련 소식을 전하며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곽도원과 장소연 커플은 현재 홍콩에서 둘만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
곽도원은 영화 ‘아수라’ 개봉과 이어진 관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장소연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26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설이 보도된 24일에도 두 사람은 홍콩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인끼리 오붓하게 여행을 즐기는 도중 터진 결별설로 인해 당사자는 물론 소속사도 곤혹을 치러야 했다.
곽도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서로를 챙기면서 잘 만나고 있는데 느닷없이 결별설이 왜 나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곽도원과 장소연은 지난해 7월 연인 관계가 공개돼 화제를 뿌렸다. 그해 초 촬영한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한 인연이 두 사람을 연인으로 만든 계기가 됐다.
장소연은 연인 사이가 공개되기 직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지만 내 마음을 받지 주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곽도원이란 이름은 밝히지 않았을 뿐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감하게 알렸다.
이후 공개 연인이 된 곽도원과 장소연은 실제로 결혼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곽도원은 9월 말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결혼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고 “‘무한도전’ 멤버들을 초대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곽도원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장소연과 결혼 계획을 알려왔다. 올해 5월에는 “신혼생활은 평소 좋아하는 지역인 제주도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