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석고대죄하고 하야해야…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25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 “석고대죄하고 하야해야 한다고 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어를 생략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하야’라는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이날 경제섹션 B11면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코너에서 ‘하야(下野)’라는 단어를 소개했다. 쓰임새의 한 예로 “대통령 下野 요구”라는 2014년 자사 신문 제목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코너는 “4·19혁명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하야로 일단락되었다”는 문장을 예문으로 들며 시작해, “하야는 ‘시골로 내려간다’는 뜻으로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