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LG 류제국이 5회초 NC 김태군의 타구가 머리쪽으로 날아오자 황급히 피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 “공 안 잡냐”고 하시더라고요. (LG 류제국)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회 김태군의 타구에 모자챙을 맞은 뒤 강상수 코치의 말을 떠올리며
● 눈 뜨니 하얀 물체가 보이더라고요. (LG 류제국)
● 오히려 후배들에게 배워야 해. 더 잘해. (NC 이호준)
젊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조언이 필요없다고 말하며
● ‘말아먹어도 너한테 맡길 거니까 네가 말아먹어라’라고 했죠. (LG 강상수 투수코치)
PO 1차전에서 흔들리다가 PO 3차전에서 부활한 임정우에게 해준 조언을 묻자
자율훈련이 주어진 PO 4차전을 앞두고 실내훈련장에서 방망이를 들고 가며
● 이제 내가 네 안티야. (NC 박민우)
PO 3차전 연장 11회 결정적인 타구를 잡은 LG 안익훈을 향해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 창원 새 구장은 지금의 2배로 크게 지어야 돼. 작은데서 큰데 오니 힘들잖아. (NC 김경문 감독)
● 오늘 낮 1시까지 완전 푹 잤어요. 어제 3시간은 앉아있었던 것 같은데, 우린 공격 금방 끝나고 저긴 20분씩 하고. (NC 포수 김태군)
전날 많은 4사구로 인해 수비시간이 길어졌음을 언급하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