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일본에서 온 개별 여행객이 늘면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9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은 152만3928명으로 지난해 9월(120만6764명)보다 26.3%, 2014년 9월(124만5777명)보다는 22.3% 늘었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은 72만6266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추석 연휴 이후 한국행 항공료가 인하되고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특별 휴무일이 지정돼 개별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