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질문 하나. 위 사진에서 논에 새겨진 그림과 글자가 어떤 의미인지 추측해 봅시다.
둘. 신문 사진의 캡션(설명 글)을 읽고 추측한 내용과 견주어 봅시다.
(2015년 8월, 충복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 논에 광복 7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기념하는 유색 벼 논 그림이 그려졌다. 이 논 그림은 한국산업기술대 홍성수 교수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만들었다. 가로 20m, 세로 40m 크기로 추청벼를 심은 논에 유색 벼 종자인 ‘자도’와 ‘황도’ 등으로 ‘광복’이라는 글자와 안중근 의사의 단지(斷指·손가락을 자름)한 손바닥을 새겨 넣었다.)
셋. 다음 단서를 보고 안중근 의사를 떠올려 봅시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아는 내용을 3가지만 적어 봅시다.
(단서: 독립, 하얼빈, 을사늑약, 단지)
넷. 독립 운동가를 기억하고, 이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인, 집단,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을 나누어 적어 봅시다.
▶▶생각 쪽지: 10월 26일은 무슨 날인가요? 10월 26일은 1909년 안중근 의사(사진)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날입니다. 여러분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본관은 순흥이고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으며, 가슴과 배에 7개의 점이 있어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아 태어났다는 뜻으로 아명이 응칠이었다고 합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는 것을 보자 삼흥학교를 세우고 인재 양성에 힘썼습니다. 1907년 연해주에서 의병운동에 참가했고, 1909년 손가락을 잘라 나라를 위한 투쟁을 벌이기 위해 맹세(단지)하고 동의단지회를 결성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습니다. 러시아 경찰에 체포돼 뤼순 감옥에서 사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습니다.
아이돌 연예인들이 역사적 인물을 잘 몰라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돌도 바른 역사의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청소년이 알아야 할 인물을 기성세대가 제대로 가르쳤는지 되새겨 봐야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 애국(愛國)의 첫걸음입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