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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예 前 우루과이대통령 별세

입력 | 2016-10-26 03:00:00


 호르헤 루이스 바트예 이바녜스 전 우루과이 대통령(사진)이 생일을 하루 앞둔 24일(현지 시간) 숨졌다. 향년 89세.

 고인은 부친과 자신을 포함해 모두 4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우루과이 최고 정치명문가 출신이다. 이를 배경으로 군부독재(1973∼1985년)에 맞서 싸우다 여러 차례 투옥되면서 민주화투사로 명성을 얻었다.

 1984년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복귀했고 1999년 남미에 불던 좌파 바람을 가라앉히고 우루과이 대선에서 승리해 친미정권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