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전 김태술 13점 9도움 공격주도… 라틀리프도 17점 11리바운드 맹활약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KGC를 114-91로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가드 김태술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보 선수들도 고비 때마다 득점에 가세했다.
김태술은 13득점 9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라틀리프는 17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이관희(11점), 주희정(10점), 문태영(12점), 김준일(16점) 등 삼성의 국내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3일 모비스전에서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크레익은 이날도 26득점을 폭발시키며 상대 팀들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