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Magazine D/ 카드뉴스]홍삼, 비타민이 건강에 도움 안 된다고요?

입력 | 2016-10-26 10:17:00

위기의 순간, 내 가족을 지켜라! 생존의 기술 - 건강기능식품




넘쳐나는 건강기능식품. 뭐에 좋다, 어디에 좋다, 만병통치약처럼 홍보하지만, 의학적 근거는 희박하다고 합니다. 대부분 효능이 입증된 바 없고 몇몇 식품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까지 한다네요. 어떤 식품들인지 살펴볼까요.



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디자인 이혜은 gpdms0102@naver.com

위기의 순간, 내 가족을 지켜라! 생존의 기술 - 건강기능식품


지난해 큰 논란을 가져 온 가짜 백수오 파동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성장세 보였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닥친 큰 위기


건강기능식품 : 과일, 채소로부터 천연 비타민, 항산화물질 등을 추출, 합성하여 판매

꾸준히 증가하는 소비량, 하지만 적지 않은 소비자 피해사례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1위 홍삼

하지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적 근거 불충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2위 비타민, 항산화 보충제

47편 임상시험 보고 종합, 오히려 사망률 5% 높여 (2007년 미국의학협회지 논문)

비타민제는 암이나 심혈관질환 예방에 근거 불충분 (2014년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베라카로틴 - 폐암 발생 위험 높여

비타민E - 효능 없으니 복용하지마라

비타민제 - 감기,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도움된다는 근거 약해


오메가3 지방산보충제

심혈관질환의 과거력 있는 사람 2차적인 질환 예방 효능 없어 (2012년 14편 임상시험 보고 종합 결과)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제품)

설사 줄이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죽이거나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줄인다는 보고 있으나 연구의 질적 수준, 신뢰도 떨어져


글루코사민

2012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서 제외

제조회사에게 지원비 지원 받아 시행된 연구나 질이 낮은 연구에서만 효능 관찰


결국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효과와 안전성 입증되지 않아

단기적인 효능 확인뿐 아니라 대규모 질적 수준 높은 임상시험 통해 안정성 입증 후 시판해야


정부,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제도 전면 재검토와 최신 임상시험 결과 종합한 체계적인 문헌 고찰, 메타분석 논문 검토해 기능성과 안정성 엄격히 재평가


넘쳐나는 건강기능식품, 맹신해선 안돼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국가와 시민 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도록 생존의 기술 시리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