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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눈앞에서 비행기가 쾅!” 차량 블랙박스에 추락 순간 고스란히

입력 | 2016-10-26 13:35:00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를 낸 경비행기의 사고순간 영상이 25일 온라인에 공개됐다.

전날 몰타 국제공항은 “페어차일드사의 프로펠러 경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며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 장면은 이 지역 주민 ‘로랑 죠파르디’의 차량 블랙박스에 선명하게 포착됐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면서 “출근하는 길에 눈앞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사고 비행기는 24일 오전 5시30분쯤 몰타 루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리비아 미스라타로 가던 중이었다.

비행기는 상승하던 도중 갑자기 동력을 잃고 땅으로 곤두박질 쳤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들은 탑승자들이 유럽연합(EU) 국경 경비 기관인 프론텍스(Frontex) 관리들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은 탑승자 가운데 프랑스의 공무원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