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등의 항목을 토대로 챌린지 서울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시상하는 '이 달의 G-rank 시상식'이 금일(26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모바일 게임 '샐리의 법칙'과 '건쉽배틀:세컨드워'는 각각 10월 챌린지서울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챌린지서울상은 독창성과 개발력, 게임의 완성도, 시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연매출 120억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에 주어진다.
나날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샐리의 법칙'은 위독한 아버지를 보기 위해 고향으로 떠나는 딸 샐리의 여정을 다룬 퍼즐 게임으로 지난 4월 구글이 개최한 인디게임페스티벌 2016에서 탑3 개발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게임은 7월 21일 출시 이후 9월 기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신규 인기 유료게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연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해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기대작으로 꼽힌다.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의 항목을 통해 시상하는 이달의 게임상은 조이시티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세컨드워'에 돌아갔다.
글로벌 출시 2주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200만건을 돌파한 건쉽배틀:세컨드워는 사실적인 조작감과 풍부한 전쟁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앞으로 VR 플랫폼 버전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보다 넓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양 사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게임이 힘든 개발 과정을 거치며 세상에 나온 소회를 밝히며 팬들의 사랑과 더불어 상까지 수상한 점에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상식과 관련된 내용은 10월 28일 (금) 오후 4시에 방송되는 OGN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게임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지랭크 시상식(자료출처-OGN)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