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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영화 ‘라우더 댄 밤즈’ 外

입력 | 2016-10-28 07:00:00


● 영화 ‘라우더 댄 밤즈’(27일 개봉|감독 요아킴 트리에|주연 제시 아이젠버그·이자벨 위페르|109분|15세 관람가)

젊은 대학교수인 조나는 종군 사진작가였던 어머니의 3주기 기일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와 동생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관계가 서먹해진 상태. 가족은 어머니의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죽음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마주한다. ‘라우더 댄 밤즈’는 상실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다. ‘폭탄보다 더 시끄럽게’라는 뜻의 영화 제목에는 아내와 어머니를 잃은 세 남자의 슬픔이 ‘폭탄보다 강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5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이야기는 물론이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편집이 압권이다. 어머니 역의 이자벨 위페르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김필 ‘2016 김필 콘서트’(11월12일 오후6시·13일 오후5시|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120분|12세)

진한 감성, 날카로운 목소리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싱어송라이터 김필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3월 ‘서른한 번째 봄’ 공연을 열었던 김필은 그때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순간마다 스치는 감정, 계절마다 쌓여가는 이야기, 저마다 간직한 비밀들, 이 모든 것이 노랫말과 멜로디로 변하는 김필만의 공간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들어주겠다는 각오다. 미공개 신곡을 최초로 라이브 선사하는 무대는 보너스. 문의 02-6092-3711.


● 나윤권 ‘그대 좋아하는 계절이 와요’(11월12일오후6시·13일 오후5시|서울 이화여대 삼성홀|120분|만7세)

꾸준히 마니아층을 넓혀가는 ‘감성 발라더’ 나윤권이 ‘계절’을 테마로 벌이는 콘서트. 배우 한예리와 함께 부른 신곡 ‘러브 테라피’ 이후 갖는 첫 콘서트다.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서정적인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윤권 콘서트의 또 하나의 재미는 이벤트. 나윤권과 나눈 소소한 추억이나, 사랑과 이별 등에 얽힌 계절 속 이야기를 미리 e메일(2016na_concert@naver.com)로 보내면 나윤권이 이를 바탕으로 이벤트로 선보인다. 문의 1544-1555.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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