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이종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스타들의 ‘외출’은 언제나 특별하다. 남다른 감각과 개성으로 유행을 이끄는 이들인 만큼 무엇을 입고 걸치는지 늘 관심의 대상이 된다. 드라마 속이나 제작발표회, 패션쇼 등과 같은 행사장, 그리고 공항까지 가리지 않고 스타의 패션 스타일을 전격 해부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예리한 눈으로 ‘스캔’한다. 장소와 분위기, 시간 등 ‘상황’과 얼마나 어우러지는 스타일인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한 주간 ‘베스트 or 워스트’ 스타일도 각각 꼽는다.
● ‘미니멀의 미학’이종석 행사장 패션
개인의 취향일 뿐이지만,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매칭의 스타일링을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이종석이 최근 한 패션브랜드 행사에서 선보인 패션은 ‘워너비’ 스타일이다. 타탄체크 팬츠에 흰 셔츠, 그리고 살구색 코트. 사진에 나오지 않지만 흰색 스니커즈를 신었다. 거기에 챙이 큰 페도라로 포인트를 주는 걸로 끝! 키가 작은 사람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미니멀’의 미학이다. 누구라도 거부감이나 멋쩍음 없이 따라해 볼 수 있는 스타일링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186cm인 이종석은 올해 가을·겨울 트렌드인 오버핏 코트를 입었다. 키가 크지 않은 사람은 굳이 오버핏이 아니어도 될 것 같다.

걸그룸 투애니원 산다라박.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코디가 안티’ 산다라박 공항 패션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