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맥키네스 41득점 골밑 장악 김주성도 17득점… KCC에 완승
높이 차이? 2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KCC의 전태풍(오른쪽)과 동부 김주성이 리바운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KBL 제공
이날 경기에서 동부 센터 로드 벤슨(22득점 10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19득점 12리바운드)는 골밑을 완벽히 지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주성(17득점)과 두경민(14득점)이 5개의 3점슛을 합작해 외곽에서도 KCC를 압도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두경민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 줄 동료들을 믿고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한 것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KCC는 3쿼터 4분 18초를 남기고 리오 라이온스가 파울 트러블(반칙 4개)에 걸린 게 발목을 잡았다.
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