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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촌각을 다퉈라

입력 | 2016-10-31 06:57:00

개그맨 양세형. 동아닷컴DB


다양한 예능·라디오 등 고정 출연…연말엔 진행자 요청까지

개그맨 양세형(사진)이 초(秒)를 쪼개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양세형은 현재 방송가에서 그 누구보다 핫한 주목을 받으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고정 및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11월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새 예능프로그램의 MC로 나설 예정이다. 그야말로 하루 24시간으로는 부족할 정도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고정멤버 합류는 별도로 공식화하지 않았을 뿐 이미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진행에도 나서고 있으며,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와 jtbc ‘손맛토크쇼 베테랑’ 등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이 같은 방송가 전방위 활약 외에도 본업인 개그맨으로서 역할도 놓치지 않고 있다. 공개 코미디프로그램인 tvN ‘코미디 빅리그’ 무대에 2011 년부터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야 해 자신의 사정에 따라 편의를 얻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매주 월요일 제작진 회의에 절대 빠지지 않으며, 평소 동료 아이템 회의도 최대한 참석하고자 한다. ‘코미디 빅리그’로 재기한 만큼 현재 불러주는 곳이 많다고 할지라도 자신으로 인해 동료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연말이 되면 양세형의 일정은 더욱 바빠진다. 기업의 송년회 등 행사 진행자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에 응해야 해 또 한 번 스케줄을 쪼개야 한다. 아직 촬영하지 못하고 밀린 광고도 여러 편이다. 양세형 측 관계자는 “게스트 출연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이전 프로그램과 역할이 겹친다”며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현재는 지금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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