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 니혼햄 잔류 시사
프로 입단 4년째인 올해 오타니는 투타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퍼시픽리그 및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투수로서는 최고 시속 165km의 강속구를 던지며 10승(4패)을 올렸고, 타자로서는 타율 0.322에 22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메이저리그행 여부가 일본과 미국 양국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당연하다. CBS스포츠는 31일 “만약 포스팅시스템(입찰제도)을 통해 미국에 온다면 올해 연봉(2억 엔·약 22억 원)의 10배, 아니 15배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가 그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