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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주변 무인선 2척 투입

입력 | 2016-11-01 03:00:00

24시간 감시… 센카쿠 해역에도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독도,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 해역에 길이 3m인 무인선 8척을 투입해 주변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일본 닛케이신문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독도와 가장 가까운 시마네(島根) 현 오키(隱岐) 제도, 동중국해 나가사키(長崎) 현 고토(五島) 열도, 가고시마(鹿兒島) 현 아마미오(奄美大) 섬, 일본 최남단 유인도인 하테루마(波照間) 섬 등 근해 4곳에 무인선을 2척씩 배치했다. 이 무인선은 원격으로 진로를 바꿀 수 있고 수집한 자료를 인공위성을 통해 해상보안청으로 보낸다. 전문가들은 무인선이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군함 항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