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책 한 권으로, 대입 구술면접의 ‘맥’을 짚어라

구술면접 대비서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인기

　“‘하나만 걸려라’하고 쭉 나열하는 식의 면접 준비를 얘기하지 않는다. 맥을 제대로 짚고 있다는 느낌이다.”(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리뷰)

　대학들의 수시 구술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구술면접 대비 전략을 다룬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사진)가 면접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수시 구술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의 인기 요인은 차별화된 면접 대비 전략을 담은 데 있다. 수많은 입시 서적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면접 전략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도 방대한 자료에 근거한 합리적인 면접 대비 전략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각 시도교육청 및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확보한 대입 수시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 자료를 바탕으로 동아일보 교육법인의 교육전문기자들이 실제 면접장에서 자주 나오는 빈출 질문은 무엇이었는지, 합격자들은 이처럼 까다로운 질문에 어떻게 답변했는지를 분석해 내놓은 이 전략서는 면접을 겪어보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간접 경험을 선사한다.

　△인문계열 △상경계열 △사회과학계열 △공학계열 △자연과학 및 보건·간호계열 △의치한의대 △교대 △경찰대 및 사관학교 등 8개 계열별로 대상을 세분화해 개별 독자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 것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는 독자층에게 주효했다는 평가.

　특히 올해 발생한 여러 시사이슈의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예상 질문과 답변까지 준비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Chapter 3’는 기존의 면접 대비서에서 찾아볼 수 없던 소중한 정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 책을 구매한 한 독자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돌발 질문 대처법이나 시사 관련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어, 구술면접에 대한 막연한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