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의류 '디스커버리' 패딩이 3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실검)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쏟아지자 디스커버리 측은 "우리가 기획한 일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홍보 담당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지금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실검 1위 하는것이 반갑지 않다. 상당히 부담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우리는 네이버와 광고를 진행한적도 없다"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우리도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는 디스크버리 패딩이 등장해 수 시간 째 상위권 에서 머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시점에 왜 의외의 키워드가 검색어에 오르는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네이버에서 실시간 누리꾼 반응을 모아 보여주는 웹페이지에는 "광고를 위해 또는 최순실 사건을 덮기위해 검색어를 조작하는것 아니냐"고 의심을 보내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