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보우덴이 워낙 잘 던졌다. 이렇게 던지니까 이길 수밖에 없다. 보우덴이 7회에 내려가겠다고 했지만 마운드에 있는 것 자체가 상대팀에 압박이라 8회까지 던지게 했다. 김재환도 큰 무대 경험이 없어서 부담을 가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4번 타자 역할을 잘해 주고 있다.
나름대로 정규시즌 마치고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타격이 계속 안 풀리고 있다. 상대 투수가 좋은 투구를 펼치기도 했지만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선 우리 타자들이 에이스급 투수들을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