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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제주 40억대 토지 소유…“대통령 퇴임後 제주도서 살겠다” 발언도 재조명

입력 | 2016-11-02 18:49:00

채널A 방송 화면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조카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 씨가 제주 서귀포시에 토지를 대규모로 소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최근 최 씨 관련 의혹들이 불거진 후 부동산을 급히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씨는 친 오빠와 함께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에 5필지 2만575㎡(약 6224평)의 토지를 보유했으며, 이들 부동산의 총 가치는 시세가로 37억4천만∼43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5필지 2만575㎡ 중 장 씨가 친 오빠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은 4필지 2만263㎡로, 이는 부친이 1988년부터 소유했다가 장씨가 27살이 되던 해인 2005년 5월 남매 공동명의로 증여했다.

장 씨는 이 토지와 별도로 2010년 4월 자신이 소유한 4개 필지와 도로 사이에 위치한 임야 312㎡(약 94평)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와 관련, 과거 장 씨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같이 갈 거다. 제주도에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말했다는 주변인의 인터뷰가 지난달 29일 채널A를 통해 공개됐던 것이 재조명 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