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 경기가 열렸다. 두산이 8-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김승영 사장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마산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 두산 우승소감
● 박정원 구단주(두산그룹 회장)=지난해는 감동적인 미라클 두산이었다. 올해는 통합우승까지 이뤄냈다. 실력으로 일군 우승이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 최강팀으로 오래오래 남아줬으면 좋겠다.
● 주장 김재호= 동료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오래도록 두산이 강팀이 되는 밑거름이 되는 한 해였다.
● 정수빈=입대 전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군대가서도 열심히 갈고 닦아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유희관=판타스틱4에 어울리는 세리머니를 생각해서 아이언맨을 준비했다. 어제 사실 잠을 못 잤다. 앞선 선발들이 너무 잘 던져서.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 허경민=팬들 응원이 힘이 됐다. 우승 공약이 스카이다이빙인데 걱정이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다른 공약으로 바꿀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
[스포츠동아]